얼마 전 오빠 생일이라서 친정에 갔다가 오랜만에 부모님을 모시고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수원 가볼만한 곳이 어디 있을까 알아보다가 수목원이 새로 생긴 거 있죠?
겨울이고 하니 사실 큰 기대는 안하고 가볍게 산책이나 하자 하는 마음으로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너무 잘 되어 있고 좋았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
수원 영흥수목원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 435
영업시간 09:30 - 17:30
(매표 마감 17:00)
주차장 완비
수원 영흥수목원 주차장을 치고 갔고 주차장에서 수목원 매표소까지는 정말 가까워요
길이 잘 나있어서 따로 헤매이지 않고 갈 수 있었어요 :)
잘 가꾸어져 있었는데 아부지 말씀이 2023년 5월에 개장을 한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나무들이 무성해지되 지금처럼 깔끔하게 잘 유지되면 좋겠다 생각했어요ㅎㅎ
추우니까 후다닥 방문자센터 건물 안으로 들어갔는데 깜짝 놀랐어요 'ㅅ'
매표소만 있고 뭐 별거 있겠어? 싶었는데... 넓은 공간에 커피향이 물씬 났고
좌측에는 수원에서 나는 식물들을 소개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매표를 하기 전에 가볍게 둘러보니 재미가 있었어요 ㅎㅎㅎ
커피향이 난 이유는 우측에 마련되어 있는 카페 때문이더라고요
계절에 상관없이 사람이 많을 거 같긴 한데
겨울이라 추워서 더 실내에 있는 분들이 많은 게 아닌가 싶었어요 'ㅅ'
가족과 나들이를 온거니까 춥더라도 움직이자 싶어서
수원 영흥수목원 매표를 바로 하기로 했어요!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온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ㅅ'
키오스크를 이용하여 발권도 가능하고 데스크에서도 발권이 가능해요!
성인 4000원 / 청소년 2500원 / 어린이 1500원
저희는 키오스크 말고 데스크에서 발권을 했어요
수원 시민의 경우 할인이 되기 때문인데요!
신분증이나 개인인증을 진행을 해야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키오스크로는 안돼요 :)
어느새?? 아부지는 내년이면 면제도 되는 나이가 되셨다는게 세삼 놀랐네요 ㅠㅠ
수원시민 2000원 / 청소년 1500원 / 어린이 1000원
다자녀 가정 1000원 / 청소년 500원 / 어린이 500원
면제 : 6세 이하 및 65세 이상인 사람
매표를 하고 수원 영흥수목원을 둘러보기 위해 이동을 했어요
건물이 엄청 커서 신기했는데 알고보니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
한층 내려가야 수목원 입구가 있다고 안내가 잘 되어 있어서 헤매이지 않고 갔네요!
최첨단이어요! 표 발권했잖아요? 표 밑에 큐알코드를 딱 찍으면서 입장 하는거에요 ㅋㅋㅋ
바깥 공간에 화장실이며 다 있어서 나갔다가 재입장은 안된다고 하셨어요~
표 찍고 딱 나왔는데 분명 추운 겨울이라서 후다닥 돌고 나오자라는 마음으로 갔는데
탁 트인 눈 앞의 관경을 보고 오오오~ 여행 온 거 같다! 했어요 ㅋㅋㅋ
봄, 여름처럼 푸릇푸릇함은 없지만 겨울만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개방되어 있어요 :)
한 곳도 빼먹지 말고 다 돌아보자라는 마음으로 출발 하기 전에
종합 안내판을 보고 어떻게 수원 영흥수목원을 돌아볼지 정했어요 ㅋㅋㅋ
J도 아닌데 꼭 J인 거 마냥 나름 계획적으로 생각했죠??
일단 쭈욱 따라 내려가서 온실을 가기로 했어요
온실을 가는 길에 여러 곳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겨울이라서 모두 저물었더라고요
아쉬움이 있었지만, 봄에 다시 와야겠다는 마음도 같이 들었어요 :)
각각의 공간에 맞혀서 팻말로 설명이 잘 되어있어서 실제 모습을 기대하게 하거든요 ㅎㅎㅎ
온실로 딱 들어가면 바깥 공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 펼쳐져요!
입구에 딱 사진 스팟이 있어서 부모님 두분 사진 먼저 딱 찍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수원 영흥수목원 온실은 입구와 출구가 완전 달라서 동선이 겹치거나 할 일이 없이
쭈욱 따라 이동하면서 편안하게 구경을 하면 되요 ㅎㅎㅎ
겨울이 맞나 싶을 정도 정말 무성한 나무와 꽃들이 가득 가득-
폭포도 하나 만들어져 있는데 이렇게 알차게 만들 수 있나 싶을 정도 -
여기서도 사진 팍팍팍!!
슬슬~ 구경하면서 올라가다가 온 가족의 눈길으 사로 잡은 녀석!!!!
엄청 커다란 꽃이 높게 활짝 피어있는데
색감이 완전 강렬하고 모양이 너무너무 신기한 거에요!
4명 모두 카메라 켜서 엄청 사진 찍었어요 ㅋㅋㅋ
작지만 알차게 커가고 있는 바나나도 있고,
익은? 노란 파파야도 있고,
아직 안 익은? 파파야도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과일들 보면서 저거 익으면 어떻게 하나 궁금한 건 저 뿐인가요?
코코넛 나무도 있던데... 여름에 꼭 구경 갈거에요 'ㅅ'
온실을 나와서 자작나무 숲으로 발걸음을 옮겼는데요
아직 나무들이 작고 겨울이라 쓸쓸한 느낌이 들 수 있기는 한데
그저 산책로를 따라 거니는 것도 그저 좋았어요
경사가 높지 않고 계단이 없어서 유모차나 휠체어를 끌고 산책을 해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가족들과 함께 수원 나들이를 여유있게 즐기길 바라는 마음이 잘 느껴지는 길이었어요
이런 거 조성을 할 때 하나하나 고려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가능하니까요 :)
쭈욱 산책을 하다가 발견한 스탬프 찍는 곳★
수원 영흥수목원이 가족들과 가볼만한 곳인 이유가 소소한 이런 미션?이 있어서
아이들이 흥미롭게 구경을 할 수 있게 한다고 생각해요 :)
봄에 방문해서는 저도 요거 찍으면서 한 곳도 빼먹지 말고 탐방할 거에요 ㅋㅋㅋㅋ
수목원 출구로 나오니까 작은 도서관이 있는데 조용히 책 읽는 어린이들이 있어서 빠르게 이동-
바로 옆에 가든숍도 있는데 요기는 토요일에만 운영을 하더라고요 'ㅅ'
아쉽지만 자세한 구경은 PASS-
도서관 계단으로 올라가려다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입구 쪽으로 이동했는데
대강당이 있고 화분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ㅅ'
곳곳이 작지만 알차게 잘 꾸며져 있구나 싶었답니다 ㅎㅎㅎ
구경을 마치고 이른 저녁 식사를 하려고 주변 공원 구경을 멈추고 이동-
주차비는 3시간 단위로 1000원
금액이 부담되지 않아서 아주 맘에 들더라고요
이 날은 2시간 정도 있었는데 봄, 여름에는 훨씬 오래 있을 거 같은데
주차비 비싸면 사실 좀 부담인데 저렴하니 계절마다 와야겠어요~
시간이 흐를 수록 분명 숲은 더 커갈 거라서 더더 볼거리가 늘고 운치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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