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냉면 오장동흥남집 평양? 함흥?

 

 

 

 

 

부모님과 청남대에 가서 무더위에도 이런저런 구경을 하고나니

너무 더워서 시원한 냉면이 드시고 싶다고 하셨어요

주차가 편한 곳으로 알아보다 발견한 곳이에요!

체인점인 만큼 기본적으로 맛은 보장이 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ㅅ'

 

 

 

 

 

오장동흥남집 청주 냉면

 

 

 

커다란 건물 하나가 다 청주 냉면집이었어요

그만큼 많은 손님이 찾는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주차 공간도 넓어서 차 2대로 이동을 했는데도 여유있게 주차를 했어요 :)

 

 

청주 오장동흥남집을 간 큰 이유 중 하나가 브레이크 타임이 없어요 ㅋㅋㅋㅋㅋ

청남대에서 가장 가까운 냉면집은 브레이크타임이 있는데 딱! 그 시간에 걸렸지 뭐에요;;;

 

 

 

 

 

 

 

 

 

 

 

 

오랜 역사를 가진 찐 맛집 오장동흥남집 체인이니까 걱정 없이 들어갔어요!

냉면을 자주 먹는 편인데 아직도 종류 구분을 잘 못하는데,

냉면은 함흥냉면 / 평양냉면으로 분리를 할 수가 있고 심심한 맛이 평양냉면이라고 생각했는데

'면의 재료'로 차이를 구분한다고 하더라고요! 함흥냉면이 더 쫄깃하다네요 *ㅁ*

전통적으로 비빔이 함흥냉면으로 보면 되겠다 싶었어요 ㅋㅋㅋㅋ

 

 

 

 

 

 

 

 

 

 

 

 

언제나 냉면을 주문할 땐 기로에 놓이게 됩니다 ㅋㅋㅋ 비빔이냐? 물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무더위로 생각하면 물인데 비빔이 주메뉴라는 느낌을 받아서 저는 비빔을 시켰어요!

 

남자들은 물냉면을 여자들은 비빔냉면을 골랐답니다 :)

 

 

 

 

 

 

 

 

 

 

 

 

 

오장동흥남집 냉면이 나오기 전에 목구멍을 열겸?! 온육수를 떠왔어요

입구 쪽에 온육수를 퍼다 먹을 수 있는 주전자도 마련되어 있어서 많이 마실 분들은 주전자를 이용하면 되요!

그 옆에 김치가 준비되어 있는데, 일단 기본 가져다 주신 거 먹고 부족하면 퍼가기로~

 

 

 

 

 

 

 

 

 

 

 

생각보다 빠르게 청주 냉면이 준비가 되었어요!

제가 시킨 건 고기비빔냉면, 회랑 고민을 했는데 무난하게 골랐어요 :)

제껀 양념이 다 비벼져서 나와서 그대로 먹어도 되겠더라요

 

 

 

 

 

 

 

 

남편과 아빠가 시킨 물냉면, 워낙 더우니까 살얼음 둥둥 떠있는 육수면 뺏어서 한 모금 해야지~ 했는데

처음 접해본 얼음없는 육수에 살짝 아주 살짝 당황했네요 ㅋㅋㅋㅋ

그래도 그릇이 차가웠어서 국물이 시원하겠거니 했어요 (하나도 안 뺏어먹음 ㅋㅋ)

 

 

 

 

 

 

 

 

 

엄마가 시킨 회비빔냉면이에요! 요건 직접 비벼야 되더라고요

육수도 살짝 들어가있어서 잘 비벼지기는 했지만, 엄마가 부러워하셨어요 ㅋㅋㅋ

전 바로바로 먹을 수 있었는데 엄만 골고루 잘 섞어야 했으니까요ㅋㅋㅋ

 

 

 

 

 

 

 

 

 

 

 

 

어떤 냉면을 먹더라도 기본적으로 식초랑 겨자를 넣잖아요?

그것 뿐만 아니라 오장동흥남집 청주 냉면을 맛있게 먹는 법으로 설탕이랑 양념장을 추가하라고

벽면 커~다랗게 안내가 되어 있었어요! 그대로 따라하기로 합니다

 

 

 

 

 

 

 

 

 

 

 

이미 양념이 되어 있는 거지만 양념장도 좀더 추가하고 설탕도 넉넉하게 넣었어요!

휙휙 잘 뒤적여준다음 입맛을 다시면서 한 입 크게 먹었습니다

 

.

.

.

함흥냉면인데 설명으로도 평양냉면과 비슷하게 만들었다고 적혀있었는데, 찐- 비슷한 느낌!

면이 생각보다 두툼해서 잘 끊어서 먹을 수 있었고,

우리가 평양냉면하면 심심~한 맛으로 어른의 맛?!이라고들 하잖아요 ㅋㅋㅋㅋㅋ

딱... 비슷해요 ^ㅡ^ 전 자극적인 맛에 너무 많은 노출이 있었나봐요...

맛은 정말 지극히 개인의 취향을 타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은 그런 맛이었어요!!

 

아는 맛인데 맛없는 거와 취향의 차이는 다른 거니까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