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생신 기념으로 주말에 온가족 식사를 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파스타, 스테이크를 먹으려고 했는데 엄마의 제안으로 메뉴를 전격 교체 :)
옛날에 자주 가던 수원 권선동 장어 맛집에서 기력보충을 하기로 했답니다
20대 초반까지만 해도 엄청 자주 갔었는데, 사회 생활을 하다보니 서로 시간을 맞추기가 힘들다보니
거의 10년?만에 가는 거 같더라고요...;;; 과연 잘 버티고 있을지 걱정을 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던 ㅋㅋㅋㅋ
남수원장어직판장
영업시간 11:00 - 22:00
라스트오더 21:30
저희 가족이 자주 갔던 수원 권선동 장어 맛집, 근데 엄청 오랜만에 와보니 많은 것이 바뀌어 있더라고요
고급지고 세련되게 바뀐 외관을 보고 여기가 진정 맞는 것인가? 잠시 주춤했는데
바로 맞은 편에 도소매 거래하는 곳을 보고 잘 찾아온 게 맞다라는 걸 알았어요 ㅋㅋㅋㅋ
예전엔 정말 그냥 깔~끔하기만 한 그런 인테리어였는데 말이죠 ^ㅡ^
차 2대로 방문을 했고, 골목 골목에 위치해서 주차를 살짝 걱정했었는데
매장 앞과 별관까지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기도 하고 주말 점심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여유있었어요!
수원 권선동 장어 맛집 남수원장어직판장 안으로 들어가니까 외관과 잘 어울리는 그런 모습ㅋㅋㅋ
테이블 배치가 많이 바뀌었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전반적인게 진짜 많이 바뀌었다 싶었어요
장어를 구워 먹는 곳이고 다른 이용 고객들이 있었는데도 엄청 쾌적했어요
환기 시스템이 잘 되어있어서 인지 기름지거나 꿉꿉한 냄새가 하나도 안나서 좋더라고요!
두 테이블로 자리를 잡았고 주문을 어떻게 해야하나 싶었는데 바로 안내를 해주셨어요~
예전과는 다르게 남수원장어직판장 한 쪽에 손질된 장어가 쭈욱 진열되어 있어서
그 중 먹을 걸 직접 눈으로 보고 골라가지고 테이블로 가지고 오면 되더라고요!
버섯과 명이나물도 같이 판매를 하고 있었어요 :)
첫 판부터 가득 채우지 말고 가볍게? 시작하는 의미로 4인분을 챙겨서 왔어요
버섯과 명이나물도 하나씩 챙겨서 테이블로 가지고 왔어요!
명이나물은 한 팩에 3000원이에요
★진열장에서 장어랑 버섯, 명이나물을 꺼내면 바코드를 찍어서 주문처리를 해주시니
마구 가져오지 마시고 바코드 꼭 찍고 자리에 가지고 가셔요 ㅋㅋㅋ
저희가 장어를 고르고 있는 사이에 테이블 세팅이 되어 있었어요
뜨끈뜨끈한 숯불과 밑반찬, 바르는 양념을 준비해주셨어요
옛날, 옛날... 이래서 좀 그렇지만ㅋㅋㅋ 제가 한창 이용했을 때 수원 권선동 장어 맛집은
1인당 상차림 비용이 있었거든요? 근데 그게 사라진 거 같더라고요 ㅋㅋㅋㅋ
세삼 뭔가 그냥 좋더라고요;; 요상한 포인트에서 좋아하긴 하죠 하하하하
기본적인 상차림인 대파김치, 생강, 깻잎절임, 쌈무 뿐만 아니라
청양고추, 마늘, 김치, 상추까지 먹고 싶은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게 셀프코너가 마련되어 있어요
최대한 안 움직이고자 먹기 시작 전 다 넉넉하게 퍼다가 날랐는데요
자세히 담지는 못했지만 셀프코너에 있는 채소와 음식들 다 신선하고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ㅅ'♡
장어가 얼렁 구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소스 세팅-
장어랑 생강이 궁합이 좋기도 하고 입을 개운하게도 해주니까 꼭 함께 먹고 있어요 :)
남수원장어직판장 소스를 생강에 잔뜩 뿌려 먹으면 맛도 굳굳이랍니다 ㅎㅎㅎ
수원 권선동 장어 맛집 남수원장어직판장은 장어를 다 구워주시더라고요 *ㅁ*!!!
옛날엔 직접 구워 먹었어서...(또 옛날 이야기ㅋ) 생신날 직접 구워드시게 할 수 없다! 내가 구워야지! 했는데
하나도 타지 않고 먹음직스럽게 구워주시니까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먹음직스럽게 익어가는 장어를 보니 얼마나 행복하던지...
그리고 장어의 오동통한 살점이 보이시나요?
남수원장어직판장이 오랜만인 거지 장어를 아예 안 먹은게 아니거든요~
근데 이렇게 통통하게 살이 가득한 건 보지를 못했어요 'ㅁ'
앞뒤로 잘 익은 장어를 가위로 툭툭 자르고 단면을 보니까 그 통통함이 더 잘 느껴져요 ㅠㅠ
세팅이 끝나고 이제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됩니다ㅎㅎㅎ
잘~ 먹겠습니다!
탱글탱글 통통한 장어를 생강과 함께 냠냠 열심히 먹었어요!
통통하니 씹는 맛이 아주 예술이더라고요 'ㅅ'
그동안 왜 이곳을 안 오고 다른 곳을 다녔을까 싶을 정도로 말이죠 ㅋㅋ
수원 권선동 장어 맛집에서 든든하게 먹으면서 기력보충을 엄청나게 했어요!
5인이 가서 4인분 한 판으론 부족하죠... 암요~
4인분 하나 더 들고와서 8인분 남김없이 다 먹었고요!
저희 첫 판 먹을 동안 추가로 구매한 건 옆에서 따로 구워주셔서 불편함 일절 없이 편히 먹었어요
이런 건 찐 센스가 아닐까 싶어요 ㅎㅎ 진짜 와구와구 먹기만 했답니다 :)
다 먹을 때쯤 새우탕이랑 된장찌개 비빔국수도 시켜서 먹었는데요
새우탕이 살짝 짠 거 빼고는 이마저도 완벽한 마무리였어요!
5인이서 35만원 나와서 아빠 생일밥 쏜 오빠가 후덜후덜 했지만 만족 만족★
앞으로 장어는 역시 남수원장어직판장에서 먹을 거에요
그동안 잊고 있었던 만큼 더 자주 가서 먹겠다 생각을 했어요 ㅋㅋㅋ
수원 권선동 장어 맛집 찾는 분들 꼭 꼭 가보셔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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