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월만에 하는 운동인지는 모르겠는데...
굳어있는 몸을 이끌고 초보를 위한 세종 등산 코스에 가서
1시간의 등산을 마치고 내려와서 식사를 하러 갔다
배가 고픈 것보다는 더위가 너무 극심해서
메뉴는 고민없이 만장일치로 냉면으로 정했다
세종 냉면
치니까 전문점이 많지 않았다
푸짐하게 먹고 싶었는데, 사이즈를 고를 수 있는 곳이
딱 한 곳있어서 네비 찍고 바로 출발했다 :)
세종 냉면 전문점 청학동냉면
영업시간 10:40 - 20:00
라스트오더 19:45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포장, 주차 가능
건물이 아주 새거새거하고 비어있는 곳이 꽤 있어서 주차공간은 널널하다
지하주차장에서 바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찾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세종 냉면 전문점이라서 메인 메뉴는 냉면 뿐!!!
냉면에 조금 더 포만감을 줄 수 있는 물만두만 더해있다
청학동냉면을 찾은 이유 ; 냉면 사이즈가 보통 / 대 두가지가 있다는 거 *ㅁ*
배가 고프니까 大자를 먹으러 검색해서 방문한 만큼 큰 거, 큰 거!!!!
세종 청학동냉면은 선불이라서 주문과 동시에 계산★
물냉면과 비빔냉면 중에서 고민을 했는데 비빔냉면을 시켜도 냉육수를 챙겨준다고 해서
매운맛을 좋아하기도 하고 두가지 느낌으로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서 쓰니는 비빔냉면을 시켰다
일행은 너무 더워서 찬 거!! 무조건 물냉면으로 골랐다 :)
세종 냉면 전문점 청학동냉면 주문
물냉면 大
비빔냉면 大
음료수 / 물만두
주문하고 자리에 착석! 냉면의 필수 소스 겨자와 식초가 테이블별로 마련되어 있고
수저는 일일히 깔끔하게 종이로 포장되어 있어서 청결함이 맘에 들었다
컵이 왜 두가지 종류일까? 싶었는데... 물컵, 음료수컵으로 쓸 종이컵과 온육수컵이었다
(온육수 컵인 거 처음엔 몰라서 종이컵으로 조심해서 퍼다 먹었던....)
세종 청학동냉면은 칡물과 온육수가 제공이 되는데 무한으로 제공되는 만큼 셀프다!
여럿이서 방문해서 먹게 되면 주전자 같은게 있어서 여기에 퍼다가 테이블에 가져가면 된다 :)
호로록 호로록 계속 먹을 거 아니고 식전 음료?처럼 먹을 거라서 개인컵에 한 잔씩 퍼다 마셨다
더워서 시원한 냉면을 먹으러 간 건데 생각보다 뜨끈하니 속이 풀어지는 듯해서 좋았다
(냉면 다 먹고 나서 추워서 한 잔씩 더 퍼다 먹은 건 안 비밀ㅋ)
세종 냉면을 먹기 전에 비빔냉면을 먹을 건데 옷이 밝아서 앞치마를 사용했다
눈에 잘 띄는 벽면에 일회용 종이 앞치마가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가져다 쓰면 된다 :)
세종 청학동냉면
비빔냉면 & 물냉면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음식이 나왔다, 10분도 안되서 나온 거 같다 'ω'
大자를 시킨 만큼 아주 맘에 드는 자테로 넉넉한 양을 자랑하는 세종 냉면ㅋㅋ
세종 청학동냉면은 물냉면에도 매운 양념이 들어가 있다
매운걸 못먹는 사람은 미리 이야기를 하면 뺄 수도 있고 매운거 좋아하면 추가도 가능한 듯?!
사실 주문하고 앉아서 붙어있는 커다란 메뉴판을 보고 맵기 조절이 가능하다는 걸 았았다....ㅋㅋㅋ
육수는 아낌없이 가득가득 부어주는데 살얼음이 동동동 떠있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먹기 전부터 시원함이 느껴지는 듯했다!
세종 청학동냉면 비빔냉면은 묽은 양념장에 면이 촉촉~하게 담궈져서 나온다
살짝 으깨진 깨소금과 더불어 듬뿍 뿌려진 참기름향이 고소하니 입맛을 자극했다 :)
세종 냉면이 나온지 얼마 안되어서 물만두도 빠르게 나왔다
시판 만두지만 냉면과 함께할 짝꿍은 필요하니까 ^ㅡ^
간장을 같이 챙겨주셨지만, 한 번도 찍어먹지 않았다는....ㅋㅋㅋㅋ
냉면의 필수 소스, 겨자와 식초를 취향껏 뿌려주고 살살살 튀지않게 비벼주었다
육수를 넣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액체가 많은 비빔냉면은 처음이다 'ㅅ'
조금 매콤하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맵지는 않았다
참기름은 너무 아낌없이 뿌려주셔서 그런가 깔끔한 맛보다는 느끼한 맛이 났던... 아쉽아쉽
참기름맛도 중화시키고 시원하게 먹을겸해서 같이 준 냉육수를 부어서 먹었다
그러니까 오히려 칼칼하고 좀 나았다
물냉면을 뺏어서 먹었는데 훨~씬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었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등산으로 뜨거워졌던 몸을 식히는데에는 제격이다!
다른 세종 냉면에 비해 금액이 부담없으면서
양도 넉넉하게 먹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던 청학동냉면이다
비빔냉면에 참기름을 살짝만 덜 뿌렸으면 더 맛깔났을 거 같지만,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일테니 pass-
다음에는 그냥 물냉면을 좀더 맵게 해달라고 요청해서 먹을까 한다!
엄청 시원해서 저절로 온육수를 찾게하니...
이번 여름은 이곳을 자주 방문하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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