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보다 어릴 때는 회 자체를 별로 즐기지 않았다
대체 무슨 맛으로 회를 먹는 건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달까?
나이가 들면서 '회'라는 음식의 매력을 조금씩 알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참치'
회의 끝이라고 하는 비싼 참치는 여전히 뭐가 맛있는지... 알 수 없었다
근데 드디어 깨닫게 되었다 +ㅁ+
아, 이게 참치의 맛이구나!
그동안은 대체 왜 비싼 건지, 뭐가 맛있는 건지 알 수 없었는데
제대로 된 곳에서 먹고 나니 찐- 맛을 알게 되었다 :)
대전 유성 죽동 참치와 친구들
영업시간 17:00 - 23:00
대전 죽동 참치 전문점
평일 저녁 방문을 했는데도 이용하는 손님이 많았다
참치를 즐겨 먹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다
처음에는 좀 신기했는데 다 먹고 나온 지금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ㅡ^
대전 유성 죽동 참치와 친구들은 내부가 잘 분리가 되어있다
시끄러운 횟집들과는 다르게 일행과의 아늑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어 있다
테이블에는 참치의 효능이 적혀있는데...
보양식도 효능을 보고 먹는다기 보다는 맛있어서 먹기 때문에 참치 역시나 맛있으면 끝ㅋ
대전 유성 죽동 참치와 친구들 메뉴판은 깔끔하다-
참치전문점이기 때문에 사이드로 함께 곁들일 몇가지를 제외하고는
참치를 어떻게 즐길 것이냐!!!에 따라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술 안주?로 아주 기가막힌 음식이기 때문에 주류 종류가 매우 많았으나
논알콜러이기도 하고 온전히 참치를 느끼고자 식사개념으로 간거라서 음료수만 주문했다
대전 유성 죽동 참치와 친구들 주문
2인 한상
알밥
사이다, 콜라
주문과 동시에 테이블 세팅은 아주 간단하게 이루어진다
초밥 집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생강, 당무지, 파장아찌?, 간장과 더불어
씻은 묵은지?, 참기름을 같이 준비해주었다
대전 유성 죽동 참치와 친구들 2인 한상
부위는 정확히 모른다
참치를 가져다 주신 사장님께 부위를 몰라서 여쭤봤을 때
친근하고 가볍게 쓰윽~하고 설명을 해주셨는데... 잘 알아듣진 못했다;
딱 가운데 부분이 배꼽살이라는 것만 이해를 했던 'ㅅ'
일단 '때깔이 좋다' 라는 건 확실히 알았다 ㅋㅋㅋㅋㅋ
부위를 알지 못하면 어떠리~ 잘 먹기만 하면 된다
각 부위별 특징이 달라서 붉은색 - 흰/분홍색 번갈아가면서 참치를 먹었다
' 맛있다 '
다른 말은 일절 필요가 없다
참치의 맛이라곤 알지 못했던 사람이 참치의 맛을 알아버렸다
어떤 부위는 사르르 녹아내리면서 고소했고
어떤 부위는 쫄깃한 식감이 육회를 상상하게 했다
대전 유성 죽동 참치와 친구들 2인 한상 속 참치를 하나하나 음미를 하는 와 중
스끼다시가 나오기 시작을 했는데, 생각보다 많았다
양만 많은게 아니라 하나같이 맛깔나 보이는 비쥬얼과 다 맛있는 것들...!!!
드디어 완벽하게 차려진 참치와 친구들 2인 한상이다
참치 회는 각 부위당 4점씩 나왔고, 다른 음식들도 사이좋게 먹을 수 있도록
넉넉한 양으로 그릇을 가득 채워져 식탁에 올려졌다 :)
그동안 먹어봤던 참치로 인해 '참치 = 맛없는데 비싼 거'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는데
대전 유성 죽동 참치와 친구들 덕분에 맛있는 음식이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ㅋㅋ
여러 방법으로 참치를 먹어봤다
기름에 콕 찍어서도 먹어보고, 와사비만 얹어서도 먹어보고, 김에도 싸먹어보고
무순이랑도 먹어보고, 다 더해서도 먹어보았는데
개인적인 취향으론 김에 와사비 살짝 넣어서 먹는게 제일 맛있었다 :)
참치를 거의 다 먹어갈 때쯤 훈제 연어 초밥과 튀김이 나왔다
이 거 역시 대전 유성 죽동 참치와 친구들 2인 한상에 포함이 되어있는 거다!
둘다... 너무 맛있어서 감질맛 난다 ㅠㅠ 추가해서 먹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배가 불러와서 참았다, 쩝;
특히 초밥이 맛있다!!!
마무리로 알밥을 주문
배가 부른데 아주 살짝 아쉬워서 추가하게 되었다
스끼다시를 잔뜩 남김없이 먹었지만, 회로 배를 채웠기 때문에
탄수화물도 조금 넣어주는게 맞는 거 같았달까?ㅋㅋㅋ
날치알을 아낌없이 때려 넣어진 알밥은 섞으면서도
돌솥의 열기 때문에 토도독 톡톡... 하고 터지는 맛있는 소리가 났다
분명 배불렀는데 괜시리 입 안에 침이 고이는 느낌 =)
속 재료인 김치가 달달하게 볶아졌는지, 전체적으로 달달했다
마무리 음식으로 안성맞춤이다!
참치가 무엇이 맛있는 건가 싶었던 지날 날은 잊고
여러가지 맛을 한 데 품은 참치에 감사를 하면서 ㅋㅋㅋㅋ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가야겠다 싶었던 곳이다!
금액 자체도 생각보다 괜찮아서 크게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참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행복하게
한 끼 식사 or 한잔 즐길 수 있는 참치와 친구들이다
그동안... 오해해서....
참치야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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