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돈까스 배달
평소 돈까스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아서
시켜 먹을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집에서 시켜먹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ㅋㅋㅋㅋㅋ
일할 때나 시켜먹겠거니 했는데 집에서도 먹게 될 줄이야 ;;;
세종 브라운돈까스 종촌점
홍수치즈돈까스
매운돈까스
산책을 하다 돌아가는 길 배달을 시켰고 주문한지 30분만에 배달이 되었다
세종은 진짜 웬만하면 다른 곳보다 배달이 빠른 거 같다 *ㅁ*
메뉴는 뭘 시켜야 하나 싶었는데 같이 먹는 사람은 무조건 치돈이었고,
그냥 돈까스 시킬까 하다가 매운 거 성애자라서 매운맛을 선택했다!
세종 브라운돈까스 홍수치즈돈까스
금액은 14000원, 기본 구성으로 샐러드와 빵, 밥, 피클, 깍두기 그리고 스프가 함께왔다
메뉴 구성이 아주 알차고 도시락 통을 가득 가득 채우고 있다
홍수치즈돈까스라는 이름 답게 치즈가 넘쳐 흘렀다
치즈가 정말 아낌없이 들어 있는 거 같았다...
근데... 덩이가 4개 뿐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어디든 치즈돈까스는 배불리 먹을 수 없는 건가 보다...
아쉬움은 있으나 치즈가 정말 가득해서 한덩이를 쭈욱 들으면
모짜렐라 치즈가 꼬리를 만들면서 길게 늘어진다
진짜 치즈 환장 파티를 경험할 수 있다 ㅋㅋㅋ
세종 브라운돈까스 매운돈까스
등심돈까스인데 일반 소스 말고 매운 소스를 선택했다
금액은 11,000원이고 홍수치즈돈까스와 구성은 똑같이 풍성하다!
세종 브라운돈까스 샐러드는 좀 신기한게 양배추 샐러드와 파절이? 파무침?이 같이 있다
잉게 무슨 조합인가 싶기는 한데 참기름에 무쳐 있어서 고소하면서도
파의 알싸함이 느끼함을 잡아줘서 생각보다 괜찮았다 ㅋㅋㅋ
식전 빵으로 모닝빵을 딸기쨈을 뿌려 먹어 보았는데 쨈이 너무 달다-
그냥 모닝빵만 우걱 우걱 먹어도 달달한 편이라서 살포시 쨈은 내려놓닸다 ^ㅡ^//
그러다 문득 스프가 보여서 스프에 찍어먹어보았는데 이게 괜찮다
촉촉하고 부드럽고 더욱 고소해지니 맛있다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빠네를 좋아하다보니 크림스프에 빵 찍어먹는 건 취향에 맞았다
스프도 추운 겨울이었지만 온기가 남아있어서 더 좋았던 거 같다 :)
고기가 두껍지는 않았지만, 튀김옷이 얇아서 좋았고
두 덩이의 돈까스가 들어있어서 양이 아주 넉넉해서 좋았다
대식가이지만 이상하게 돈까스는 많이 못 먹는 편이라서
한덩이는 치돈 먹보에게 양보를 했더니 서로가 딱 좋게 먹었다 :)
세종 브라운돈까스는 튀김옷이 얇아서 먹는 내내 느끼하지 않았고
도시락을 구성하는 반찬?들이 아낌없이 많이 담겨 있어서 넉넉함이 느껴졌다
양은 치즈돈까스보다는 그냥 등심돈까스가 훨~씬 많다
배불리 먹고 싶은 사람이라면 그냥 기본을 시키는게 좋을 거 같다
치돈을 먹으면서 배까지 채우려면 추가하는 걸 추천한다 :)
치즈라는 재료비가 비싼 건 알고 있지만
치즈돈까스로 배를 채울 수 있는 돈까스 집을 알고 싶다...ㅠㅠㅠ
그래도 고소한 치즈가 가득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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