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코타키나발루 여행에선 이상하게 배가 고프지 않았지만,
그래도 함께 여행을 간 일행이 있으니까 하루 두끼는 꼭 먹었는데요!
3일차 역시나 섬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 씻고
점심도 먹고 기념품도 살까 싶어서 이마고몰로 이동을 했어요
쇼핑을 하면 두손이 무거우니까... 간단히 밥부터 먹고 시작하기로 ^ㅡ^
코타키나발루 더 치킨 라이스 샵
외부에서도 메뉴를 보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인데
거의 우리나라 김밥천국과도 같은 그런 식당으로 금액이 저렴해요
메뉴도 다양하고 현지인 분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이 보여서 가볍게 먹고자 선택!
이마고몰 뿐만 아니라 여러 쇼핑몰을 드나들었는데 곳곳마다 거의다 있었고
거리에도 있는 것을 보니까 찐 말레이시아 국민 체인점...ㅋㅋㅋㅋㅋㅋ
진짜로 호기롭게 한국음식 안 먹어도 돼!! 라고 했지만...
요상하게 첫날 고생을 많이해서 그런가? 한식은 아니어도 되니까 칼칼하고 자극적인거를 찾게 되었는데
코타키나발루 더 치킨 라이스 샵 (TCRS)의 메뉴판의 시그니처 소스들을 보고
오...! 이건 위장을 살려줄 수 있을 거 같다는 희망을 가졌어요 ^ㅡ^
코타키나발루의 김밥천국과도 같은 곳이 더 치킨 라이스 샵(TCRS)이라고 말한 만큼
메뉴가 엄청나게 많아서 고르는데 좀 오래 걸렸어요...
뭐가 뭔지 잘 모르겠고 과연 매운맛이 어떤 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았음에도 심사숙고해서 메뉴를 주문하게 되었던;;;;
★주문 방식 아주 GOOD
여기 TCRS는 주문을 위한 QR을 가져다 주는데요
그거 찍어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서 주문을 넣으면 되요!
직원 따로 안불러도 되고 주문하는데 오래 걸려도 아무도 뭐라 안하니 나이스 'ㅅ'
메뉴는 2개만 시키고 거기에 음료로 콜라만 더 시켰어요
속이 요상하게 느끼한 게 많이 남아가 콜라는 필수 중에 필수!
Chicken Signature Selections / Prime Honey BBQ Chicken - 14.85
144번 사진으로도 나와있는 치킨 구이를 시켰는데요
응? 사진과 너무 달라서 아주 쵸금.. 많이 당황을 해버렸지 뭐에요ㅋㅋ
꼭 143번의 소이 소스 치킨같은 느낌이었고...
구성 자체도 사진과 너무너무 많이 다르다는 걸 확연히 느꼈어ㅠㅠㅠ 저렴하니까... 뭐.. 쩝
Chicken Mushroom Noodles - 15.60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178번 음식을 기다렸는데...
아놔 진짜.. 너무한 거 아닙니까!!!!
사진에 붉디 붉은 소스는 대체 어디로 간 건가요ㅠㅠㅠㅠ
면은 고를 수 있어서 쌀로 골랐는데 아주 넙쩍한 면이었고 그건 그러려니 했지만...
소스양과 사진으로 예상했던 그런 매콤한 맛은 찾아볼 수 없었어요...
진짜 달달 그 자체의 맛으로 데리야끼 소스맛?과 같은 그런 음식이에요 ㅋㅋㅋ
밥은 치킨에 속해서 나오는 건데 넉넉하게 담아서 주더라고요
다른 음식들은 그에 비해 양이 아주 적어요 ㅋㅋㅋ
이 밸런스가 맞지 않는 조합을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체념하고 닭이나 먹자 싶어서 포크 들고 먹었는데
구운치킨에 양념 소스 부은 그런 맛이에요
맛 자체는 괜찮았는데, 이게 차디차게 다 식어버린 온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오는데 시간이 좀 있는 편이라서 따뜻할 줄 알았는데 전혀 안 따뜻해요
온기란 온기는 찾아볼 수 없는 그런 온도에요
아! 그 누들도 역시나 뜨겁진 않고 아주 살짝 따뜻한 정도에요
웃음이 나오는 그런 음식이었답니다 ^ㅡ^
근데 4일간 코타키나발루 음식들을 먹어보면서 느낀 건데
따뜻한 나라라서 그런지 뜨거운 음식은 하나도 없어요
유일하게 현지 음식인데도 뜨뜻하다 싶은 건 구이음식!!이라는 거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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