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지면서 점점 뜨끈한 것만 찾아 먹고 있다
이제는 낮에도 춥지만 얼마 전까지는 일교차가 심해서
낮과 밤이 완전 다른 날씨를 보였다
그 때 저녁 메뉴로 무얼 먹을까 하다가 밥보단 면이 땡겨서
'대전 칼국수'
중에서 맨날 먹는 얼큰이 말고 색다른 걸로 골랐다
신기한게 대전이 전국에서 칼국수 집이 가장 많고 소비량 역시도 가장 많단다
그래서 칼국수 맛집이 많은 건가 싶기도 하다
이 험난한? 전쟁터에서 살아 남으려면 맛이 뒷받침이 되야 하니까?
대전 봉명동 풍국면
영업시간 11:00 - 21:30
라스트오더 21:00
브레이크타임 요일별 상이
월 - 금 15:00 - 17:30
토 - 일 16:00 - 17:00
태평소국밥 맞은 편 위치
대전에 온지 얼마 안되서 아직 맛집을 열심히 물색 중인데,
봉명동 풍국면 가다가 추운데도 줄이 길게 서있는 국밥집을 보았다...
태평소국밥이라고 완전 유명하다는데, 다음에 꼭 가볼꺼다 +ㅁ+ㅋ
퇴근 시간 후에도 여유있게 먹을 수 있게 영업을 하고 있어서 가게된 곳이다
칼국수집은 완전 식사여서 빠르게 문을 닫는 경우도 많으니...
위치는 봉명동 먹자 골목에서 살짝 벗어난 곳이다
주문은 테이블에 마련되어 있는 테블릿으로 하고 결제까지 이루어지면
주방으로 자동 전송되는 시스템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
서빙도 로봇이 해주는데, 풍이와 국이라는 이름을 가진 두대의 로봇이 돌아가고 있었다 =)
대전 봉명동 풍국면 주문
닭칼국수
얼큰 닭칼국수
해물 부추전
공깃밥
점심을 부실하게 먹은 건 아니지만... 배가 고픈 영혼들이기에 음식은 넉넉하게 시켰다
닭육수가 진하다고 해서 밥도 말아 먹으면 맛있을 거 같아서
배가 부르겠지만? 공깃밥을 일단 추가했다 :)
대전 봉명동 풍국면 해물 부추전
칼국수가 먼저 나올 줄 알았는데 부추전이 먼저 도착을 했다
그릇들이 전통적인 유기 그릇이라서 전을 더욱 먹음직스럽게 보이게 했다
큼직한 오징어와 새우가 넉넉히 들어가 있는 해물 부추전은
밀가루 반죽이 거의 없는게 특징이다
부추가 서로 엉겨 붙을 수 있을 정도로만 들어가서 매우 얇게 부쳐졌다!
아주 얇은 부추전은 바삭한 식감과 부추의 향긋함이 어우러져서
느끼하지 않고 적당히 고소하니 기가 막힌다 :)
다음에 전 해먹게 되면 이렇게 아주 얇게 만들어 볼 예정이다 *ㅁ*♥
대전 봉명동 풍국면 닭칼국수
생각보다 맑은 국물의 칼국수에 잘게 다져서 고명으로 닭고기가 올려있다
닭한마리와 같이 뭔가 추가추가 해서는 먹어봤지만,
제대로 닭칼국수를 먹어보는게 처음이라서 두근두근 설레었다
대전 봉명동 풍국면 얼큰 닭칼국수
사실 얼큰을 시켰는데 그냥 닭 칼국수를 주셔서 뭔가 싶었는데,
얼큰 닭칼국수는 기호에 맞게 양념을 넣어서 맵기를 조절하면서 먹는 것이었다!
오호? 주저없이 모든 양념을 때려 넣고 풀어주었다 ^ㅡ^
양념을 다 넣으면 이정도의 빨간 비쥬얼의 얼큰 닭칼국수가 만들어진다-
근데, 생각보다 전혀 맵지가 않았다
그리고 뭔가 모호한 맛이 만들어진 거 같았다... 쩝
기본과 얼큰을 비교해보며 먹어보았는데,
풍국면은 그냥 닭칼국수가 정답이다
일단 먹어보니 테이블에 마련되어 있는 후추를 꼭 넣어야 한다
그럼 닭 잡내가 확 사라지고 진한 육수가 구수하게 느껴진다
여기 면발은 쫄깃하니 씹는 맛이 좋았다
대전 봉명동 풍국면은 일단 해물 부추전 맛집이다
술을 안 좋아하지만, 막걸리랑 먹으면 완전 찰떡일 그 맛-
칼국수는 얼큰보단 기본 닭칼국수가 훨씬 낫다
평소 얼큰한 거만 찾는 사람일지라도 기본 먹는 걸 추천!
전 먹으러 한번 더 먹으러 가고 싶다 ㅋㅋㅋ
칼국수 집인데 봉명동 전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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