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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FOOD

공주 양달가든 옻닭 이렇게 커도 되나?

by tipno_ssu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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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함께 식사를 하고자 가게 된 곳은 엄청 외딴 곳에 위치한 식당이다

백숙은 정말 많이 먹어보았는데, 옻닭 전문점이라고 했다

먹어보지 못하여 차이를 모르지만 맛집이라고 하고,

주말 방문이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하게되었다

 

 

공주 영달가든 옻닭 맛집

 

 

 

공주 양달가든

영업시간 11:00 - 21:00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주차, 예약 가능

 

 

 

일요일 방문, 어른을 모시고 방문하는 거다 보니 혹시 몰라서 미리 예약을 한 거였는데

정말 잘한 선택이라는 걸 도착해서 깨달았다

처음 방문이라서 사람이 많아야 얼마나 많겠어? 라는 생각을 했었다

특히 가는 길이 이상하기도 하고 엄청 외딴 곳에 덩그러니 있는 음식점이라고 해서

공주 맛집이라고 해도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만석이었다

만석-

 

 

 

 

 

 

 

 

 

 

미리 예약을 한 덕에 안 쪽 조용한 공간인 방으로 자리를 안내받았다

시간보다 10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부랴부랴 공간을 만드는 것이 아닌 아예 정돈이 된 상태라서 좋았다

북적북적한 홀이 아닌 도란도란 조용히 식사를 할 수 있는 방이라서 더욱 맘에 들었다 :)

 

싱싱한 고추, 오이, 양파와 깍두기, 배추김치가 전부다-

기본 세팅은 특별한 것은 없으나 소박하고 정겨워서 공주 옻닭 양달가든과 어울렸다

 

 

 

 

 

 

 

 

 

 

 

메뉴판을 보면 옻닭, 백숙, 닭볶음탕이 있고 오리로 대체를 할 수 있었다

찰밥과 같은 밥류를 추가해서 먹을 수 가 있는데 사이드 메뉴가 따로 있지 않고

메인 메뉴로 승부를 보는 공주 양달가든 옻닭 전문점이다

 

방문을 해서 주문을 하게 되면 백숙류는 4-50분 정도 소요가 된다는 걸 예약하면서 알게되었다

해서 미리 옻닭으로 예약을 해놓았고 부족할 거 같으면 닭볶음탕을 먹을 생각을 했다

 

 

 

 

 

 

 

 

 

 

 

빠르게 예약해놨던 옻닭이 커다란 냄비에 담겨서 왔다

그동안 먹었던 백숙들은 큰 대접에다가 주었던 거 같은데 공주 옻닭 양달가든은 냄비에 계속 끓여가며 먹는 거였다

또, 닭 위에 파채가 올려진다. 색다르다면 매우 색다른 비쥬얼로 나왔다 :)

 

 

 

 

 

 

 

 

이미 뜨끈하고 푸욱 쪄져서 나왔기 때문에 그냥 먹어도 되겠지만, 팔팔 끓이기로 했다

국물이 팔팔 끓으면 살짝 줄여서 온기를 유지했다

 

딱 보면 알겠지만, 닭이 진짜 크다 'ω' 

요즘 닭 백숙 먹으러가면 닭이 너무 작아서 한마리... 둘이서 먹음... 좀... 그런데,

토종닭 엄청 커~다라고 튼실한 걸로 만드는지 4인이어도 충분이 먹을 크기다

 

 

 

 

 

 

 

 

 

 

 

평소 퍽퍽한 닭가슴살을 좋아하지만, 넓쩍다리 살을 먹어보았다

부드럽기만 할 거 같던 육질은 탱글 쫄깃해서 씹는 맛이 있다

옻나무?를 이용해서 푸욱 삶아서 그런지 잡내는 하나도 안나고 아주 깔끔하다

 

 

 

 

 

 

 

 

일반적으로 백숙 국물은 거의 먹을 일이 없다 (집에서 해먹을 때 제외하고 !!)

근데 공주 옻닭 양달가든은 육수를 충분히 주어서 함께 먹게 되었는데 엄청 개운하다-

따로 약초가 가득 들어가서 약초 향이 나는 그런게 아니라 진짜 깔끔했다

이게 옻닭의 맛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동안 먹었던 백숙과는 매우 다른 느낌이었고 맛있었다

 

 

 

 

 

 

 

 

 

 

 

 

커다란 닭을 사이좋게 나눠먹고 나면 미리 넓은 대접에 담겨 준비되어 있던 찰밥이 보인다

공깃밥처럼 그냥 덜어 먹어도 되지만, 죽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

 

닭을 다 건져 먹고 남은 국물에 찰밥을 다 넣고 팔팔팔 끓였다

이 때 육수가 너무 많으면 덜어내어 만들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

 

 

 

 

 

 

 

 

 

 

 

 

죽이 알맞게 다 만들어져서 그릇에 덜어서 먹는데 남은 육수를 더해서 먹었다

후루룩 후루룩 마시듯이 먹는 걸 좋아해서 이렇게 먹었는데,

찰밥의 구수~하면서도 은근한 달달함과 진하지만 깔끔한 국물이 잘 어울렸다

 

 

 

 

 

 

 

 


 

 

 

 

공주 옻닭 맛집 양달가든이라고 했지만 큰 기대없이 갔다가

정말 만족스럽게 먹고 온 곳이다

왜 맛집이고 왜 사람이 많은지 알게 해준다

금액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백숙 평균 금액이 5만원대로 기억하는데

다른 곳보다 훨씬 닭이 크고 훨씬 담백하고 맛있으니 절대 후회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다음에 부모님 모시고도 함 갈까? 하는 생각을 했다

요즘은 맛있는 거 먹으면 부모님 생각이 나는 거 보면 나이가 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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